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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성공 시발점’
  • 신지훈 기자
  • 등록 2013-06-30 19: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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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라스바바 향남점, 가격정찰제와 편의시설 제공으로 오픈 3개월만에 고매출 확보… 직원 복지 따라 매출도 들쭉날쭉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에 위치한 글라스바바안경 향남점은 이번 달로 오픈 3개월째를 맞는 신생 안경원이다. 그렇지만 향남점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똑 부러지는 가격정찰제와 각종 편의시설 제공으로 이렇다 할 행사 없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이른 오전에도 어린이와 노년층의 가족단위 고객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글라스바바안경 향남점의 신광진 원장을 만나 그 비결을 물었다.

- 안경 맞추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인데 고객이 많다. 이유는 무엇인가?
“본사가 실시하고 있는 가격정찰제를 철저하게 따른 것이 주효한 것 같다. 평소 안경가격에 찜찜해하던 고객에게 정직한 가격을 제시했다. 안경은 무엇보다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하다.
또 1층과 2층을 합쳐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어서 상품을 다양하게 구비했던 점도 고객에게 어필한 것 같고, 다양한 음료와 책을 비치해 무더운 여름에 방문한 고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마련한 2층의 카페도 인기다. 어르신들을 위해 설치한 안마기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 1층의 검안실과 개인 맞춤 측정코너, 고객동선을 고려한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섹션분리까지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 속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 향남점 원장으로 체인본부의 운영이사를 겸하고 있다. 어려운 점은 없는가?
“본사를 믿고 따라야 되는 방침과 가맹점을 우선 배려하는 가맹점 위주 정책이 분명히 따로 존재한다. 그래서 본사의 운영이사로서 또 안경원의 원장으로서 서로 조금씩 차이나는 이견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절충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 신뢰가 쌓이고 끈끈한 동료애가 생겼다. 가맹점이 서로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울 때 돕기 때문에 매우 이상적인 형태를 유지하며 발전하고 있어 어려움은 없다.
 
- 평소 종사 안경사에게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역시 정확한 시력검사, 판매, 조제(조립•피팅)를 항상 강조한다. 고객이 안경원에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 얼마나 편안하고 잘 보이느냐’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짚어내어 만족을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본사 교육센터인 FVC에도 적극 참여해 교육과정을 이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고 교육성과도 눈에 띄게 나타나 만족하고 있다. 특히 교육 담당 팀장의 고객응대와 제품 이해도, 마인드 교육 등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탄탄하게 짜여져 있어 교육과정을 이수한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동기부여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 안경원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고객에게 ‘진정한 친절’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선 직원들이 만족하는 안경원을 만들려고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다. 우리 안경원은 철저한 주5일 근무를 실시하고 퇴근시간 단축도 고려하고 있다. 결국 안경사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문성을 배양하고 진심이 담긴 친절을 보이면 소비자가 먼저 알아준다. 그것이 바로 세상 이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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