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청소년 사이에서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상대의 눈알을 혀로 핥는 일명 ‘안구 핥기’가 유행하면서 세균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안과 의료진은 이런 행동은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가 눈으로 옮겨가 결막염이나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고, 혀 때문에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일본 안과 의료진의 이 같은 경고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마토메’에서 실시한 일본의 한 학교의 경우 12세 학생들의 3분의 1정도가 ‘안구 핥기’를 경험한 것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