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바이오안경이 올 연말 미국 12개 주요 안과병원에서 시술될 예정이다. 미국 세컨드사이트(Second Sight)사는 20여년 동안 2억 달러(2천200억원)을 투자한 끝에 지난 2월 FDA승인을 받아 올 연말 아거스2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오안경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경과 연결된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신호를 전극을 통해 망막으로 보내 시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구별하게 해주는 기기로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를 구별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