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안경 산지로 손꼽히는 대구지역 안경테 생산 현장 모습과 애환을 담은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2000명의 릴레이, 세상을 밝히다’가 지난 4일 방송되었다. 오후 11시 5분부터 50분간 방송된 이날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안경테 한 장을 생산하기 위해 디자인, 금형, 프레스, 부품, 조립, 연마, 도금, 염색, 장식, 포장 등 안경 생산 제조공정과 기능인들의 생산 모습이 집중 조명되었다. 취재진의 72시간 관찰을 통해 전파를 탄 <다큐멘터리 3일>- ‘2000명의 릴레이, 세상을 밝히다’에서는 안경테 생산을 천직으로 여기며 정성껏 생산하는 직원들의 근무 모습이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장기간의 불경기와 값싼 중국산 저가 제품의 범람으로 생산이 침체된 속에서도 산업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제조에 힘쓰고 있는 기능인들의 모습을 지켜본 많은 시청자들은 “안경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 봤다. 전문 기능인으로 안경을 생산하는 기술자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예전까지는 안경이 단순하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프로그램를 통해 안경 한 장이 까다롭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안경을 소중히 쓰겠다”는 등 다수의 응원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시청자에게 안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