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시장 조사서 발표… 앞으론 안경렌즈가 성장 주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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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렌즈는 국산 제품이,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수입 제품이 국내 렌즈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의료기기 품목시장 리포트-시력 보정용렌즈’에 따르면, 국내 안경렌즈 시장은 국내 제조사가 68%를 차지하는 반면 소프트 콘택트렌즈 시장은 글로벌 기업이 전체 시장의 75%를 장악해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력 보정용렌즈 전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248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성장률은 약 1.6%로써 미미한 수준이다. 품목별 시장 점유율은 안경렌즈가 전체 시장의 72%(1620억 원)를 차지하고,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하드 콘택트렌즈가 각각 25%, 3%를 차지했다(도표 참조).
한편,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진흥원은 향후 세계 시력 보정용렌즈 시장을 주도하는 아이템은 안경렌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근시 및 원시 등 굴절이상 환자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안인구 증가로 시력 보정용렌즈 시장은 안경렌즈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