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 환자의 시력 이상은 눈에서 뇌로 이미지 전달하는 신경 세포 손상 때문
뇌졸중 환자의 70%는 시력문제가 발생하지만, 환자들은 이 후유증을 잘 인지하지 못함으로써 의사나 가족들도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야 손실에 대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눈에서 뇌로 이미지를 처리•전달하는 통로가 방해를 받아서 시야 손실이 일어나며, 이것은 신경 분포가 손상을 받으면 눈 움직임을 제어하는데 문제가 생기는 때문인 것으로 리버풀의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결국 눈 움직임이 제 기능을 못하면 움직이는 사물을 보거나 책을 읽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에 대한 치료는 사물을 볼 때 얼굴 가까이 대고 눈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복시 안경을 맞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 조사자들은 노화 증상이 아닌 뇌졸중 후유증으로 시력 문제가 발생된다는 것을 적절하게 알아낼 수 있는 보다 엄격한 평가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더 큰 문제는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완전히 안 보이는 중심시 손상이며, 이 증상은 눈에 형성된 이미지가 뇌에 전달하는 시각 처리 과정의 손상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사시 교정학 시과학 대학이사회의 Fiona Rowe 박사는 만약 뇌졸중 환자가 시력 문제를 갖고 있다면 책을 읽고 움직이는데 불편을 주어 그들의 사회 복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의료보건 당국은 뇌졸중 환자가 직면한 다양한 시력 문제에 대해 자각이 필요하며, 시력문제의 원인이 뇌에 있는지, 아니면 전달 경로에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 보고서는 2010년 12월 2일 영국 뇌졸중 포럼에서 발표되었으며, 내년 1월 발행되는 국제 뇌졸중 잡지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