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노인 2,400명 조사 결과… 매주 한 끼에 생선과 조개류 섭취한 후 증상 감소
오메가 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성인들의 심각한 눈 질병의 하나인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모든 피실험자들은 매주 한 끼 정도로 생선과 조개류를 섭취한 결과, 노인성황반변성 증상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였다고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 의학대학 윌머 안과연구소의 Sheila K. West는 말했다.
이 연구 조사는 1990년대 초기에 시행된 1년간의 식이 분석연구 자료에 기초, 메릴랜드의 동부 연안지역에 거주하는 65세에서 84세 사이의 2,4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생선과 조개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게 한 결과이다.
실험 참가자들은 평소 그들의 식품 섭취에 대한 점검 이후 시력 검사를 받은 결과, 약 450명이 노인황반변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중 68명은 심각한 시력손상 또는 실명 수준의 단계에까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노인성황반변성는 특히 백인들에게서 실명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미국 안과연구소의 신경생물학 의장인 Anand Swaroop는 주의를 가지고 이 연구결과를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광수용체는 다른 세포 타입과는 상대적으로 특정한 유형의 지방산과 지방질의 특정한 형태에 높은 집중도를 갖고 있고, 그 결과 오메가 3 소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론은 적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만 이 연구 결과로 인해 노인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 오메가 3의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이번 조사는 단지 1년 동안 이루어진 분석으로써 노인황반변성은 상관관계가 중요한 장기적인 질병으로서 장기간으로 대규모의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