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당당한 산업군으로 키우기 위해 진흥원 설립 필요”… 강창희 국회의장, 최경환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 참가
▲ 권은희 의원의 주재로 개최된 ‘안경산업의 효율적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는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가해 안경산업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게 했다. 권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가 후원한 ‘안경산업의 효율적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김상훈 의원의 사회로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강창일 위원장, 김동완 의원, 심학봉 의원, 이종진 의원 등이 참석한 이번 정책 세미나에는 학계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홍철 총장을 비롯해 안경광학과 재학생 20여 명과 대구의 안경업계 대표 등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내빈 소개에 이어 권은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안경산업은 타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구에 조성 예정인 안경산업토탈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되면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경산업의 활성화가 제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이임자 부연구위원은 ‘안경산업 현황 및 장기발전 전략’에 대한 주제 강연에서 세계 안경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수요 활성화와 유통 선진화 방안,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 등을 발표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광과의 김기홍 교수는 ‘Eye-Vision 증진산업 육성방안’을 설명하며, 진흥원 설립 추진 배경과 내용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안광학회 임현선 회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상탁 이사장, 한국안경렌즈제조협회 정영환 회장, 대한콘택트제조협회 김영규 회장, 한국안경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생활산업과 이귀현 과장, 한국경제신문 영남본부 신경원 본부장이 종합토론을 펼치며 안경테와 안경렌즈, 콘택트렌즈의 지원과 홍보에 대해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권은희 의원은 “궂은 날씨에도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참가자에게 감사드리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안경산업이 진흥원 설립 등 저변 육성을 통해 당당한 산업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함으로써 안경산업 발전에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수출업체의 육성에 한정한다는 이유를 들어 내수업체 관계자나 업계 주요인사에 대한 사전 설명과 초청을 생략해 반발을 사고 있다.
그 결과 대한안경사협회는 12월 5일에 대구에서 예정된 전국 지부장회의의 개최 장소까지 변경을 검토하는 등 불쾌감을 숨기지 않으면서 내년 디옵스에 안경사 전원 불참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