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콘社 소액주주… 주요 주주보다 배당금 적다며 일단 거부
지난 12월 15일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알콘社의 소액 주주들과 합의에 의해 51십억 달러로 아이케어 회사 인수를 완료하였다.
이는 스위스에서 회사 인수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서 노바티스는 알콘의 23% 잔존 소수 지분을 얻기 위해 기존에 제시된 십억 달러 이상인 12.9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리히 칸톤은행의 한 분석가는 이 거래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떨쳐버리는 인수쪾합병으 노바티스는 알콘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즉, 아이케어 약품, 콘택트렌즈 관련 제품, 안과 수술 관련 제품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리히 증권거래소에서 노바티스의 주식은 3.7% 상승하여 55.6스위스 프랑(약 57.9달러)가 되었다.
스위스 바젤에 있는 이 회사는 알콘의 소액주주들에게 기존 주당 154달러를 제시한 것에서 9% 증가한 주당 168달러를 지불하였다.
이는 2.8주의 노바티스 주식에 웃돈을 준 것이며, 만약 노바티스의 주식이 168달러 이상이 되면 회사는 양도하는 주식의 수를 줄이게 된다.
그러나 알콘사의 소액주주들은 노바티스의 이전 제안을 거부하였고, 그들은 알콘사의 주요 주주인 네슬레보다 주당 받는 액수가 적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위협하였다.
이에 노바티스는 알콘사의 77%지분을 가진 네슬레에게 지불한 평균가격과 동일하게 주 당 168달러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알콘사와 자사의 아이케어 부서의 조합을 통해서 연평균 300백만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Daniel Vasella 노바티스 회장은 성명에서 “이번 알콘 인수로 노바티스는 완전한 소유권을 획득한 것을 뜻하며, 이는 아이케어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노년 인구의 수요에 혁신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에서 설립된 알콘은 미국 포스워스 텍사스에 본사가 있으며, 2009년에는 연매출 6.5십억 달러, 순수익은 2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75개국에 15,500명이 넘는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는 알콘사의 현재 최고 책임자인 Kevin Buehle가 새로운 아이케어 부서를 이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노바티스 측은 이번 합병이 오는 2011년 4월 1일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