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제 콘택트렌즈가 임상실험을 거쳐 그 효과를 확인한 때는 19세기 말이다.
그리고 20세기 초부터 짜이스社에서 소규모로 제작•임상에 쓰이다 1930년 실용화되었으나 곧이어 1940년대 합성고분자화학의 눈부신 발전에 의해 1950년부터 활발하게 보급이 이루어졌다.
특히, 광학적으로 적합한 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가 도입, 안구를 본뜬 여러 모양의 렌즈가 출시되었다.
그러나 이들 렌즈는 착용 시간의 제한 등으로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각막렌즈가 9mm 내외에서 특수한 테잡기 렌즈가 시도되어 오늘날의 전형이 되었다.
그리고 1963년 콘택트렌즈의 역사에 획기적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바로 체코슬로바키아 고분자화학자 O. Wichterle가 히드록시에틸 메타 크릴레이트(Hydroxyethyl Metha Crylate, HEMA) 수지를 재료로 한 친수성 합성수지의 콘택트렌즈가 발표되어 소프트렌즈 분야 연구에 밑거름이 되었고, 그 10년 후에 비로소 실용화가 되었다.
결국, 1970년대에 HEMA 수지를 재료로 하는 친수성 소프트렌즈가 실용화되었고, 그 소재의 비약적 발전으로 오늘날 우수한 연속착용•일회용렌즈 출시의 밑바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