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포드大, 시력검사 위한 아이폰 활용 특허 획득… 비싼 의료장비 대체 가능해져
애플社의 아이폰이 의사들의 청진기 역할을 한다면 믿겠는가?
전 세계 기술과 스마트폰의 진화가 끊임 없이 인간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스탠포드 대학교가 애플 기기를 안과학 장비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했다.
이는 일반적인 진단 장비가 수천 달러인데 반해 90달러 밖에 안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새로운 기기는 눈 사진을 찍어 누구나 의학적인 훈련만 받으면 진단하고 검사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앞으로는 농촌지역이나 비싼 의료장비 사용이 어려운 지역 의사들이 이 저렴한 기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팀원 Robert Chang은 “이 신제품은 새로운 눈을 위한 인스타그램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을 이용한 시력검사는 동공을 비추고 카메라 렌즈 확대 기능을 사용해 반사를 분석한 후 눈 앞과 뒤의 정밀한 스냅사진을 찍어 분석하는 방식이다. Robert Chang은 “우리는 전 세계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장비가 폭넓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