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역까지 매출 후폭풍… 경기지부, 세월호와 관련 피해 안경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태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안산과 수원지역 일대의 안경원 경기가 최악의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적 참극인 세월호 사고 여파로 안산지역 일대는 물론 수원시까지 안경 소비가 거의 중단된 상태에 빠진 것.
경기도안경사회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안산지역의 100여개 안경원은 사고 후 거래가 거의 전무한 상태로 극심한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나 세월호 사태와 관련된 안경사 회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부의 한 임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 사항은 없지만 매출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안산분회 김덕준 분회장은 “먼저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선글라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지역 안경원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그보다 회원들은 사고 처리가 원활히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분향소인 안산 화랑유원지와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