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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PS 2014’ 새 날개 달았다
  • 편집국
  • 등록 2014-04-30 1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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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203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 달성
 
다양한 하우스브랜드 전시와 이벤트로 안경전 점프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가 주관한 ‘제13회 대구국제안경전시회(이하 디옵스)’가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외 안경관련 기업 203개사(465부스, 20,077㎡)가 참가하고, 해외 바이어 1,049명 등 3만여(디옵스 사무국 추산) 관람객이 참관한 디옵스 2014는 최신의 안경테 및 부품,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광학기기 등이 전시되었다.

그 어느 전시회보다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과 아이디어 안경이 돋보인 디옵스 2014는 전시회 개최 첫째 날에만 해외 바이어 688명이 참가함으로써 역대 전시회 중 최고로 많은 해외 관련 인사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지원센터 측은 이번 디옵스 기간 중에 수출 상담액은 88백만 달러에 계약 금액은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원센터는 내수와 수출 진작을 위해 국내 바이어 유치와 홍보에 힘써온 결과 이번 전시회에서 내수 상담액은 700억원, 판매 계약은 47억원을 성사시킴으로써 내수와 수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전년도보다 목표치를 초과하며 내년도 DIOPS 부스의 사전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지원센터의 전언이다.

아이디어 돋보이는 하우스브랜드 인기

디옵스 2014는 개성미가 넘치고 혁신적인 국내외의 하우스브랜드가 더욱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특히 대구의 우수 제조업체들이 합작해 탄생시킨 ‘AGIO’, 또 SK케미컬과 ALL SUN ASIA社가 공동 개발한 친환경 안경 ‘에코젠-아이’, 독특한 부스와 한류 열풍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은 ‘젠틀몬스터’ 등 디자인 파워를 내세운 많은 하우스브랜드가 전시 진열되어 국내 하우스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글로벌옵토메트리컨퍼런스’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시과학회와 한국안광학회가 이번 전시회부터 통합 개최한 컨퍼런스에는 미국검안협회(American Optometry Association) 회장인 스티븐 A. 루미스(Steven A. Loomis) 박사, 미국 행동검안학회(COVD, College of Optometrists in Vision Development) 회장인 다마리(David A. Damari) 박사의 열강이 이어지며 일선 안경사와 제조업체 및 학계와 학생 등을 위한 안경사들의 미래형 프로그램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COVD 연수회 참여자에게는 교육 수료증을 발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Global Optometry Summit Forum’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안경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향후 글로벌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결의하는 등 디옵스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안경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다양한 부대행사에 시민들 호응도 상승

디옵스 2014에는 전시 이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 북구청에서는 ‘2014 대구안경축제’를 마련해 안경을 패션과 디자인, 뷰티 등과 결합한 ‘옵티칼 뷰티쇼’와 함께 안경 스타일에 따른 이미지 변화를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연출한 ‘안경패션쇼’, 전시장을 찾는 바이어와 참관객에서 다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아이웨어 캐리커처’,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검안행사’와 ‘한국안경산업문화 교류전’ 등 안경인과 일반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역대 최대 방문객과 수출 실적을 거둔 디옵스 2014에는 대구•부산•경남•울산지부 소속 안경사에 대한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안경산업 관계자와 일반인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2박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MINI INTERVIEW

“한국은 안경의 강국답게 품질 뛰어나”

-디옵스 방문 목적은?

한국 안경사협회와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검안 전문의의 육성을 위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방문했다.

-방문 소감은 어떤가?

한국은 자주 왔지만 디옵스는 처음이다. 첫인상은 타 전시회와 달리 부스마다 한국의 특색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안경프레임 생산 강국답게 좋은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도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디옵스와 국내 안경산업에 조언을 해준다면?

안경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한 자리에 참가한다. 그러므로 디옵스에 세계 안경관련 업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디옵스를 적극 알리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면서 초빙된 인사들의 강의를 통해 한국의 안경사도 세계적인 수준의 옵토메트리트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COVD 사업 국제적으로 확대시킬 것”

-COVD, 어떤 곳인가.

양안시 아카데미로 전문 검안사 스테셜리스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COVD의 스터디 그룹은 체계적인 교육과 공신력 높은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검안사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750명의 멤버를 포함해 1,600여명의 회원이 있다.

-미시간 의대의 교과목은 무엇인가?

미국은 총 19개의 옵토메트리 의대가 있다. 그중 미시간 옵토메트리 의대는 자체 크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반 안진료, 스포츠, 양안시, 소아, 저시력, 스페셜 콘택트렌즈, 지적장애, 재활훈련, 안질환 등 교과목을 세분화한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하다.

-다비치안경체인과 미시간 주립 옵토메트리 의과대학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 안경사의 지위 격상에 큰 효과를 보일 것이다. 인도, 멕시코 등에서 진행되는 COVD사업이 한국의 안경사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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