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손, 모베리오 700달러대 BT-200 시판… 모베리오 1세대보다 가볍지만 화면은 확대
엡손社가 최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2세대 스마트 안경 모베리오(Moverio) BT-200을 선보였다.
구글 글래스가 폭넓은 소비자 중심의 앱을 지원하며 스마트 안경의 대세로 자리 잡아 온 반면, 모베리오 BT-200은 가장자리 감지(edge-detection) 기능을 지원하여 만약 사용자가 실제 에어컨 기기 대신 사진을 응시해도 에어컨 하드웨어 내부를 볼 수 있다.
업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BT-200을 착용하면 사진을 통해 새 차의 내부 인테리어를 둘러볼 수 있다. 1세대 모베리오와 비교해 BT-200은 화면이 커지고 밝아졌으며, 60% 정도 가벼워진 무게와 새로운 모션 센서는 머리 동작을 세밀히 감지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가 장착되는 구글 글라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모베리오 BT-200의 가격은 700달러(약 72만원)이며 엡손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