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대 젠틀몬스터… 주변 안경원 긴장
  • 편집국
  • 등록 2014-05-30 19:41:45

기사수정
  • 대부분 안경원은 매출 하락 걱정… 일부 안경사, “쇼룸은 판매보다 기업 홍보 장소일 뿐”
하우스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홍대에 쇼룸을 오픈했다. 논현동 쇼룸에 이어 두 번째 오픈인 홍대 쇼룸은 총 3층 규모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쇼룸의 특성에 어울리게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젠틀몬스터의 최신 아이웨어를 진열해 고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홍대 주변에는 50여 곳의 안경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그 한가운데 젠틀몬스터의 쇼룸이 들어서면서 주위 안경원들의 반발이 많다.

젠틀몬스터 제품을 취급하는 홍대 인근의 안경원 원장은 “본사에서 먼저 찾아와 양해를 구했고, 홍대는 다양한 디자인 스타일이 공존하는 젊은 연령층의 소비자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젠틀몬스터의 쇼룸은 기업을 PR하는 전시 장소로써 안경원 매출에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안경원은 대형 직영점의 쇼룸이 생기면서 매출 부진을 걱정하고 있다. 젠틀몬스터의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다른 하우스브랜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반해 하우스브랜드 업체들의 쇼룸 오픈이 안경업계의 새로운 영업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강남에 쇼룸을 가지고 있는 R社 대표는 “강남 가로수길에도 최근 하우스브랜드와 수입브랜드 업체들의 쇼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소매와 도매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기업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쇼룸이 앞다투어 오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안경 피팅⑤ 미국의 나폴리언 힐(Napoleon Hill)은 세계적인 성공학 연구자다.  앤드류 카네기의 유지에 따라 1908년부터 1928년까지 20년에 걸쳐 앤드루 카네기가 건네준 507명의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과의 인터뷰와 조사를 거쳐 성공 원리를 정리한 그는 마침내 1928년에 「성공의 법칙(The Law of Success)」을 완성하고, 이후 일반인 대상의 다이제스트판으로 ...
  2. 전국 영화관에 스마트글라스 보급 올해 안에 장애인과 외국인 관광객, 다문화가정 등 영화관람 소외계층을 위해 스마트글라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영화진흥위원회는 ‘2024년 제5차 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 이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에게 자막이 제공되는 스마트글라스를 제공해 최신 개봉영화를 극장에서 관...
  3. 끔찍한 성수기 매출… 이젠, 고기능 렌즈로 승부하자! 안경원의 성수기로 알려진 4~5월 매출이 바닥을 헤매고 있다.  3월에 잠시 반짝했던 매출이 4월 들어 한겨울처럼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  아무리 국내 경기가 침체된 때문이라지만, 연중 가장 판매가 잘되는 성수기에 매출이 비수기 때처럼 떨어지면서 일선 안경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면 경기가 회...
  4. 신간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부분을 기록한 본서는 안경원 성공 경영의 올바른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저...
  5. 식약처, 의료제품 분야 허가보고서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 30일 2023년 의료제품의 허가•인증•신고 등의 현황을 담은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허가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의료기기는 모두 7,065개 품목이 허가•인증•신고됐으며,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3건, 안경렌즈 99건 등 안경업계 관련해서는 총 102건이 포함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