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 연구진, 달리기 실험으로 개선 확인… 대뇌 활동 향상으로 관찰력↑
운동으로 인해 시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독일 울름대학교의 연구진은 30명을 한 조로 매주 천천히 달리기를 30분씩 2회 시킨 후 대뇌활동 증진 상황을 측정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숫자 기억력은 변화가 없었지만 상황을 기억하고 지도를 보는 등의 시각 활동 능력이 현저히 개선됨을 알 수 있었다.
또 연구팀은 천천히 달리기 그룹을 또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계속 천천히 달리기를 시키고 나머지 한 그룹은 달리기를 중단시켰다.
그 결과 계속 달리기를 한 그룹과 비교해 달리기를 중단한 그룹의 실수 확률이 현저히 높았다.
영국 로프보로 대학의 운동과학과 크리스토퍼 교수는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자신의 운동 수준과 시간을 조정해야 하고 무엇보다 시각과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시에 눈 운동을 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운동 후 사람들의 감각이 왕성해지고 대뇌 활동이 빨라져 주변 환경에 대한 관찰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증명해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