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오큘러스 인수 후 관련 비용 폭등… 하드웨어 비용도 점차 상승
올해 3월 페이스북은 가상현실 헤드셋 전문업체인 오큘러스(Oculus) VR을 인수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오큘러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자회사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여 연구 개발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뛰어난 인재를 더 많이 채용하여 개발자용 제품을 예상보다 더 빠른 출시가 가능해질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의하면 오큘러스 관련 비용 때문에 페이스북의 고위 관리자들이 난감한 처지에 봉착했다고 한다.
페이스북의 CEO인 주크 버그는 사용자판 비용이 이렇게 높을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하고, 페이스북 고위층의 대변인은 “헤드셋의 연구, 개발, 제작 관련 비용이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주문 제작판의 하드웨어는 매우 비싼데 오큘러스가 삼성 스크린을 사용해 비용이 증가해도 여전히 추적 카메라, 포장, 렌즈 등의 많은 부품을 교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러한 하드웨어 비용이 점차 커지고,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 최적화 등의 비용 또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