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룩소티카 파트너십 체결… 2015년 스마트 안경 출시 목표
미국의 거대 IT기업인 intel社가 지난 4일 세계 최고의 안경제조•유통사로 꼽히는 이태리 Luxottica 그룹과 안경생산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고급 브랜드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안경의 탄생을 위한 이번 파트너십은 착용자의 건강, 위치정보 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인데, 지난해 인텔은 구글 글래스에 임베디드 칩을 첨가하는 것에 이어 이번에 룩소티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2015년에 출시할 스마트 안경 관련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텔은 기술과 패션을 접목시킨다는 목표 아래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이웨어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안경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인데, 앞으로 인텔은 스마트폰, 태블릿 PC시장에서 경쟁업체보다 진입이 늦어 스마트 시계를 비롯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라는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모바일 산업에서 앞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텔의 한 관계자는 “룩소티카와의 협력을 통해 유용하면서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스마트에 패셔너블이 더해진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텔의 전략인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 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 더 디자인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는 뜻을 밝혔다.
룩소티카의 대변인도 “우리는 이미 위치정보 감지기 등의 스마트 안경 개발에 착수했다”며 “향후 인텔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인텔은 칩을, 룩소티카는 브랜드를 제공하는 기본 협력이 전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