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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홍보 전문가 김중균 회장, 인천 곳곳에서 실력 발휘
  • 강정희 기자
  • 등록 2011-01-31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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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회 인터뷰⑧ 인천시안경사회 김중균 회장

지난 2009년 지부장에 추대된 김중균 회장은 인천시안경사회의 발전을 위한 가장 큰 중점 사업으로 ‘교육’과 ‘홍보’에 주목했다. 그 두 가지 테마의 실현을 위해 지난 2년여를 쉼 없이 달려온 김 회장은 지금 자신 있게 “목표했던 바를 거의 이루었다”고 말했다.

‘먼 앞날을 미리 내다보고 세우는 크고 중요한 계획’을 말할 때 자주 쓰이는‘백년대계’(百年大計)는 교육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되는 고사성어다.

다음 세대의 미래를 발전시키는데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뜻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어디 교육만 그러하겠는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백년대계는 어느 분야든 빼놓을 수 없는 등대 구실을 한다.

대한안경사협회 인천광역시안경사회(이하 인천지부) 김중균 회장. 인천지부의 백년대계를 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김 회장은 회원들의 추대를 통해 17대 회장에 취임했다.

과열경쟁으로 파벌이 형성되고 여론이 분열되는 선거의 폐습을 피해서가 아니라 인천지부는 지난 13대 회장 선거 때부터 회장 추대의 전통을 쌓고 있는 특성에 김 회장의 남다른 리더십과 동료애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적극적인 홍보로 지자체 지원도 이끌어내

김중균 회장은 중앙회 기획이사에 이어 교육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곧바로 인천지부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회장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미래를 쉽게 엿볼 수 있듯이 그가 지휘봉을 잡고부터 인천지부는 ‘교육’과 ‘홍보’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앙회 교육부회장 출신답게 김 회장은 “안경사는 국가면허를 소지한 전문가로서 국민의 안보건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래서 인천지부는 2010년에만 지부 자체교육을 4차례나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과목도 CS교육, 양안시교육, 개인 맞춤형 프리폼 렌즈, TA를 활용한 고객 관리 교육이었다. 회원들의 교육 참가율도 매우 높아서 매 교육마다 100 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회원들의 교육 열기가 높았던 것은 아니었다. 2006년만 해도 10여 명 남짓했던 참여 인원이 김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부 임원들의 노력으로 교육의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이다.

이외에도 인천지부는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전국 최초로 라디오광고(김창렬의 올드스쿨)를 실시했고, 보건소에 포스터를 제작•발송함으로써 지역 안경사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다문화가정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검안과 안경 기부활동을 펼침으로써 시민들에게 ‘국민의 안보건을 책임지는 안경사’라는 인식을 확실히 새겼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으로 인천 남동구청과 인천 서구보건소로부터 관련 홍보와 기부 지원도 받았다.

김 회장은 “홍보의 주목적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안경사=안보건 전문가’라는 인식을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은 지자체가 함께 인천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 회장, “향후 과대광고 근절에 주력할 것”

김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무분별한 경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가격파괴, 과대광고, 불법적 현수막 제거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경사 스스로 전문성을 키우고, 국민 안보건을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기를 때 안경원의 출혈 경쟁은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부 차원에서 자제를 호소하고, 뒤이어 보다 강력하고 신속하게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2011년 신묘년의 첫 달이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갔다며 “안경원과 안경사 모두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인천지부도 토끼처럼 생기 넘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인화와 단결의 전통 속에서 그 어느 해보다 실질적으로 회무를 처결하고, 회원 모두에게 복된 터전을 만들기 위해 진력하고 있는 인천지부 김중균 회장.

2011년 새해를 맞는 김 회장 이하 집행부 임직원은 ‘희망은 강한 용기이며, 새로운 의지’라고 역설한 마틴 루터 목사의 말처럼 희망과 의지로 꿈틀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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