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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건조증에는 인공 눈물이 ‘보약’
  • 편집국
  • 등록 2011-03-02 1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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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실내 건조, 실내외 온도차가 원인… 고혈압 치료제 복용 등도 일부 영향끼쳐
추운 겨울철 실내의 건조함이나 실내외의 급격한 기온 변화가 눈에 해로울 수 있으며, 또 눈이 찝찝하다면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고 펜실베니아 메디칼협회 회원이면서 피츠버그 지역 안과의사인 Michael Azar 의학박사는 경고했다.

Michael Azar 의학박사는 “특히 겨울에 건조한 히터도 안구건조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알레르기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Azar 박사는 “안구건조증은 보통 눈이 건조하고 화끈거리고 피로한 느낌이 있는 반면, 알레르기는 보통 따끔거린다”고 말하고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는 모두 눈물이 날 수 있는데,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Azar박사는 안구건조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더 흔해지며, 폐경기 후의 여성은 특히 안구건조증에 취약하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는,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협심증, 고혈압 치료제 등과 같은 특정 약품의 영향

-피부경화증, 관절염, 교원 혈관질환 등과 같이 눈물을 만두는 질병의 영향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는 등의 구조적인 문제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Azar박사는 “전형적인 안구건조증에는 인공눈물을 넣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눌러주면 눈물 분비를 도와줄 수가 있다”고 조언하고, 이외에 집에서는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중증환자의 경우에는 독시사이클린 복용, 눈물점마개, 국소 스테로이드, 사이클론스포린(레스타시스)등을 투여함으로써 눈물량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은 단순한 골칫거리에 지나지 않지만, 심각한 안구건조증은 영구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막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인체의 눈은 얇은 눈물막이 윤활유, 물, 그리고 점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한 가지라도 이상이 생기면 눈은 적절하게 움직이지 않으면서 눈이 아프거나 앞이 흐릿하게 보이고, 또한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계속해서 눈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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