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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눈⑩, “평소엔 나쁜 눈, 야간엔 내 눈이 보배”
  • 편집국
  • 등록 2011-03-02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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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럿(ferret)

페럿(ferret)은 유럽산 ‘긴털 족제비’의 일종으로써 최근에는 애완용과 가축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이다.

패럿은 안구에 빛을 인식할 수 있는 간상세포로 색을 구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제대로 볼 수 있는 거리는 불과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생적으로 야행성이기에 선천적으로 시력이 극히 나쁘다. 그러나 생후 30~35일 정도 지나야 사물을 인식할 정도로 시력은 거의 장님 수준이지만, 어둠 속에서는 인간보다 8배나 더 잘 볼 수 있다.
 
망막 앞부분에 빛을 반사시키는 타페텀이란 기관이 망막을 통과해 들어온 빛을 다시 한 번 망막으로 되돌려 보내서 더욱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각 대신에 후각과 청각이 사람보다 각각 60배와 20배 이상 발달되어 생존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국, 페럿은 부족한 시력을 후각과 청각을 이용해 보충하고, 야행성이란 특수한 생존법에 적합한 방법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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