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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대형 안경몰’ 뜬다
  • 천수봉 기자
  • 등록 2011-03-16 16: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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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체험형 안경 전문몰 ‘아이스퀘어’동대문에 4월 오픈
마스터 창업으로 안경원 개원비 크게 절감

패션산업의 중심지 동대문에 국내 최초의 체험형 안경전문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안경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스퀘어(대표 이현기)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맥스타일 5층에 기존 안경원 개념을 탈피, 1800여 ㎡ 규모에 안경전문 존 12개, 부가 서비스 존 7개,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 커뮤니티, 외식 카페테리아 등으로 매장을 구성한 백화점 형태의 초대형 안경원을 곧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동대문 지역은 일일 평균 유동인구 60만여 명에 달하며, 또 서울시에서 개발하고 있는 디자인플라자가 오픈되는 2012년에는 일일 평균 유동인구가 최대 100만여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안경 업계의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진출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리적 장점은 아이스퀘어가 가진 장점의 일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마스터 창업’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아이스퀘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안경원 창업비용 대비 소규모 자본으로도 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경업계에서는 ‘마스터 창업’방식을 약간 생소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현재 유명 백화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샵마스터’제도와 유사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아이스퀘어는 기존 ‘샵마스터’ 제도를 변형해 오너 마스터와 직원 마스터 등 크게 2가지 형태로 아이스퀘어와 함께 할 안경사들을 찾고 있다.

오너 마스터의 경우 거래 보증금을 담보로 본사와 계약해 매출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형태다. 특히 일정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지 못해 오너 마스터에게 돌아오게 될 수수료가 매우 적을 경우에도 본사에서 최소 직원 마스터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본 급여 + 인센티브 시스템을 보장하고 있어 사업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이윤을 창출하려는 초기 창업 예정자나 경험이 부족한 안경사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직원 마스터의 경우 본사에 채용된 정규직 직원으로서 매달 본사로부터 일정의 급여를 받는 형태로 안경원 취업을 희망하는 초보 안경사에게 적합하다.

또한, 안경사들의 비전문 분야인 홍보 및 판촉 등은 본사에서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안경사들은 부담을 크게 줄이고 고객 응대에 전념할 수 있다.


전문 교육기관 시험 통과 후 마스터로 채용

아이스퀘어 이현기 대표는 “아이스퀘어는 Can be changed, just here(나 자신을 변화시킨다. 내가 완성되는 곳)라는 모토 아래 새로운 안경시장을 개척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며 “함께 새로운 안경시장을 개척해 나갈 진취적인 안경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스퀘어는 4월 5일 프리 오픈에 이어 5월 초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이스퀘어 마스터로 채용된 안경사는 한국안경직업전문학교에서 전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마스터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아이스퀘어(T.02-2266-8899, 담당자 노희정)로 하면 된다.

창업 마스터반 모집

목적

기본적으로 안경사 직종에서 전문분야별 실무에 맞는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아이스퀘어 매장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집기간 : 2011년 4월 30일까지

모집문의 : jsw0221@hanmail.net

010-6697-2117

교육장소 : 한국안경직업전문학교 (대전)

교육시간 : 1일 8시간

교육내용 : 검안, 양안시, 비젼테라피, 경영관리, 마케팅

한국안경직업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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