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필로, 지난해 순이익 대폭 감소
  • 편집국
  • 등록 2016-03-31 23:28:21
  • 수정 2016-03-31 23:29:10

기사수정
  • 한국 등 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와 내부투자 확대로 순이익 84.4% 하락
  • 그룹 측, 브랜드 재조정 진행 중

세계적인 안경 제조업체 Safilo 그룹의 2015년도 실적이 아시아지역의 매출 하락과 내부의 투자 확대로 순이익이 84.4%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필로의 대변인은 “2015년 그룹의 순이익이 2014년의 4천 4백 5십만 유로(약 581억원)보다 크게 떨어진 6백 9십만 유로(약 90억 1,430만원)에 그쳤다”며 “또한 2015년의 순손실은 브랜드 광고비 등의 비경상 지출 등으로 5천 2백 7십만 유로(약 688억원)”라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 하락은 사필로가 2015년을 그룹 브랜드의 외연 확대와 라이선스 브랜드의 생산 증대, 그리고 생산기술의 향상으로 2020년까지 자체 생산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2020년 전략계획’의 첫 해에 나온 결과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룹의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중국•홍콩 등의 소매매출이 부진해 아시아지역의 매출액이 9.4% 하락한 1억 5천 4백만 유로(약 2,012억원)에 그친 반면 남미지역의 매출액은 여행업의 성장으로 6.7% 증가한 5천 1백 30만유로(약 670억원)를 기록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유럽지역은 6.3% 증가한 5억 8백만유로(약 7,577억원), 북미지역은 19.4% 증가한 5억 3천 1백만유로(약 6,938억원)로 결과적으로 2015년 총 매출액은 12억 8천유로(약 1조 6,722억원)로 2014년의 11억 8천유로(약 1조 5,416억원)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사필로의 Luisa Delgado CEO는 “작년에 그룹의 투자액은 4천 7백 9십만 유로(약 626억원)”라며 “지금 그룹은 업무 전환에 이어 브랜드 조정과 그룹 발전 계획을 진행 중으로써 특히 디자인과 IT기술부서 등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필로는 Banana Republic, Dior, Marc Jacobs 등 30여개 브랜드의 안경을 디자인,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는 GUCCI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안경 피팅⑤ 미국의 나폴리언 힐(Napoleon Hill)은 세계적인 성공학 연구자다.  앤드류 카네기의 유지에 따라 1908년부터 1928년까지 20년에 걸쳐 앤드루 카네기가 건네준 507명의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과의 인터뷰와 조사를 거쳐 성공 원리를 정리한 그는 마침내 1928년에 「성공의 법칙(The Law of Success)」을 완성하고, 이후 일반인 대상의 다이제스트판으로 ...
  2. 전국 영화관에 스마트글라스 보급 올해 안에 장애인과 외국인 관광객, 다문화가정 등 영화관람 소외계층을 위해 스마트글라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영화진흥위원회는 ‘2024년 제5차 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 이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에게 자막이 제공되는 스마트글라스를 제공해 최신 개봉영화를 극장에서 관...
  3. 끔찍한 성수기 매출… 이젠, 고기능 렌즈로 승부하자! 안경원의 성수기로 알려진 4~5월 매출이 바닥을 헤매고 있다.  3월에 잠시 반짝했던 매출이 4월 들어 한겨울처럼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  아무리 국내 경기가 침체된 때문이라지만, 연중 가장 판매가 잘되는 성수기에 매출이 비수기 때처럼 떨어지면서 일선 안경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면 경기가 회...
  4. 신간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부분을 기록한 본서는 안경원 성공 경영의 올바른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저...
  5. 백내장•도수치료 실손보험 개혁 시동 백내장 수술 등에 따른 실손보험 비급여 진료 양산 문제가 사회적인 논란으로 떠오른 가운데, 해당 사항의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주목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노연홍, 의료개혁특위)는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위해 더욱 긴 시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