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per社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동기대비 11% 상승한 4억8천 백8십만달러(약 5,680억원)를 기록했다.
이중 CooperVision은 9% 증가한 3억9천1백2십만달러(약 4,593억원), CooperSurgical사는 23% 증가한 9천2백6십만달러(약 1,087억원)의 매출을 올려 모회사의 매출증대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쿠퍼의 총 마진율은 작년 4분기와 동일하게 62%를 유지하고 있으며, 운영 마진율은 작년 16%보다 상승한 19%로 나타났고, 회사 측은 마진 상승이 비용 절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총부채는 1월 31일 기준으로 6천4백1십만달러(약 753억원)에서 14억4천1백4십만달러(약 1조 6,922억원)로 대폭 상승했는데, 이는 인수에 따른 현금 비용이 증가한 때문으로 지난 몇 개월 동안 쿠퍼는 전략적 인수 합병을 추진, 4월 초에는 착상전유전체 선별검사와 시험관아기 관련 유전자검사 회사인 Genesis Genetics사 인수를 완료했고, 5월 초에는 매출액 7백만달러(약 82억원) 규모의 K-Systems사의 인수를 통해 시험관아기 장비제품 사업에 이어 5월 말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한 보균자 검사 전문 회사인 Recombine사의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이자 비용은 작년의 4백7십만달러(약 55억원)에서 7백6십만달러(약 89억원)로 증가했으며, 자본 지출은 4천1백1십만달러(약 483억원), 현금 운영은 9천7백8십만달러(약 1,148억원)라고 밝혔다.
쿠퍼의 Robert S. Weiss 대표는 “회사의 전략을 기반으로 2016년 남은 기간에도 매출 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며 “쿠퍼비젼의 2분기 매출 증가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매출이 52% 증가했기 때문으로 2주용과 한 달용 렌즈가 각각 14%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