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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행복 배달부’ 국내 첫선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1-04-04 15: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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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안경원의 자생력 강화가 목표… 고객관리, 매출보장 프로그램도 ‘눈길’
 
행복한안경콘택트 프랜차이즈

새로운 안경원 프랜차이즈, 정통의 안경원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는 ‘행복한안경콘택트’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월 상호의 단독 인수에 이어 2월에는 법인등록을 마치고 정식 출범한 ㈜행복(대표 김천식)의 ‘행복한안경콘택트’는 ‘중소형 안경원의 행복 추구’를 목표로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안경사 경력 22년차인 ‘행복한안경콘택트(이하 행복안경)’체인본부 김천식 대표는 ‘안경원에 행복을 주는 프랜차이즈’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체인본부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영어로 행복을 뜻하는 단어에는 만족과 기쁨을 의미하는 Happiness, 햇살과 행복의 Sunshine, 건강을 통한 행복을 의미하는 Well-being, 즉 몸과 마음, 그리고 희망의 3가지 행복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행복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행복안경 체인본부는 가맹점에 3가지 행복을 주는데 모든 사업이 맞추어져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결국, 그의 말에 따르면 한국의 안경원 체인본부는 시장 특성상 한 개인이 수백 여 체인점을 직영할 수 없는 체재이고, 그렇다면 가맹점들이 공동의 목표아래 제품 사입, 안경사 고용, 선진 경영, 교육 등을 공유하는 일괄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천식 대표는 “나 역시 몇몇 프랜차이즈에 가입해서 몸으로 부대끼며 실제로 경험했지만 실망만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잘라 말하고 “가맹점 지원에 인색한 본부, 안경사가 원하는 것을 살펴서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는 본부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체인본부가 곧 행복안경 체인임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맹점에 행복 주는 체인본부가 목표

우선 행복안경프랜차이즈는 가맹점 가입 시 자체 개발한 ‘eye 20’이란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가맹점에 배포할 예정이다.

바코드를 통한 입•출고 관리 프로그램인 아이 20은 안경원의 재고, 판매 등을 신속•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가맹점간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 개발로 인해 그동안 수기로 쓰던 처방전이 사라졌고, 체인 안경원은 고객의 처방값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행복안경의 매출보장 프로그램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매월 관리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가맹 계약 시 본사와 가맹점이 책정한 매출액보다 떨어지면 월 관리비를 그만큼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가맹점에 갖가지 지원을 하되 매출이 떨어지면 체인본부도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도이다.

이에 대해 김천식 대표는 “3백만 원의 최소 가맹비와 월 관리비로 25만 원을 책정하고 있지만, 만약 가맹점이 일정 수준 매출을 못 올리면 월 관리비를 삭감해주는 제도”라며 “매출이 저조한 것은 마케팅 등 본사가 가맹점 지원에 그만큼 소홀했다는 것이므로 당연히 본부도 그 책임을 지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행복안경의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가맹점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 이외에 주말마다 가맹점을 순회하며 열리는 관현악 3중주 연주회 등 차별화된 컬처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행복안경은 안경사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연금, 퇴직금 등을 도입•지원하고, 본사의 소액주주 참여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안경원이 평생직장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을 세울 계획이다.

그래서‘안경사의 삶을 더욱 멋지고,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첫 발을 내딛은 행복한안경콘택트는 가맹점에게 진정으로 행복을 찾아하는 프랜차이즈, 평생 행복을 함께 나누는 체인본부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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