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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광학 백년대계… “우리가 세웁니다”
  • 강정희 기자
  • 등록 2011-04-04 1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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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기대 교육 특징은 학생이 주제 개발→광학 세미나 개최 시 토론 발표→연구 주제 졸업논문 완성→엘리트 안경사 탄생
 
서울에 소재한 4년제 안경광학과로 유일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지난 1996년 광공학과로 출발하여 2년 후인 1998년 안경광학과로 개명, ‘국민의 시력증진과 보존, 그리고 교정에 헌신할 인물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엘리트 안경사 배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전공과목의 수준 높은 교육으로 정평 나 있는 안광과는 특히 외국어 및 창의성 교육에 집중, 미래형 안경사 배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7명의 전임교원 배치로 교육 완성
김소라 학과장은 안광과의 특징으로 ‘높은 수준의 전문 교육’과 ‘인성교육 강화’를 꼽았다.

김 학과장은 “교육열과 지식습득에 높은 열망을 가진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전문인에게 요구하는 지식수준이 엄청나게 높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우리 과는 7명의 우수한 전임교원을 통해 기초학문에서 전공학문까지 높은 수준의 수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인성교육 강화로 따뜻한 가슴과 큰 귀를 가진 안경사를 배출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서울과학기술대 안광과의 강의 특징은 한 마디로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주제를 개발하고 탐구하는 능동적인 교육을 꼽는다.

3학년에 실시되는 토론식 발표수업인 광학세미나 개최하여 스스로 과제물을 찾아서 수업을 실시하는 것이나 4학년 때 졸업논문 및 세미나 과목을 이수해 자신이 연구한 주제를 가지고 졸업논문을 완성하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김 학과장은 “이런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김 학과장이 강조한 ‘인성교육 강화’는 서울과학기술대 안광과가 추구하는 ‘따뜻한 가슴과 큰 귀를 가진 안경사 배출’의 토대가 된다.

이것은 고객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전문직 안경사로서의 직업적 특수성을 감안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과는 한 학기당 4~5차례 인근 초등학교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사회를 지탱하는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공동체의식과 호혜정신을 키우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0년 후의 안경사 만드는게 목표
서울과학기술대 안광과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특징은 기초영어회화 과정이다.

3학년부터 실시되는 영어학습 강의는 미래형 안경사 배출을 위한 나침반 구실을 한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의 세계화를 위해 적용•운용하는 영어 교육은 안경학의 원서 탐독은 물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120시간 이상의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어떤 상황에 투입되더라도 정확한 검진과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전문 안경사 배출의 토대를 만들고 있다.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꿈을 키운 100년, 빛이 되는 100년’을 슬로건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이 대학교의 안광과 김소라 학과장은 “우리 안광과도 ‘도약하는 10년, 빛이 되는 100년’을 모토로 삼고 실습시간과 산업체와의 연관 강화를 목표로 여러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도약하는 10년, 미래 100년을 향해 한국 안경사의 미래를 화려하고 영롱한 무지개 빛으로 만들고 있는 곳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이다.

우리 학과 자랑

“교환학생의 경험으로 상급학교 진학 결심”

“각종 장학금 혜택이나 교환학생 기회도 어느 곳보다 많은 곳이 우리 학과이다. 나 또한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그때의 경험 때문에 더 깊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대학원에 진학을 결정했다. 내게 이런 세계를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게 해 준 교수님과 학과에 감사하고 있다.” 강현구(03학번)


“응집력과 결속력도 우리 대학에서 최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목을 어느 곳보다 많이 개설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우리 학과의 장점이다. 매 학기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고, 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과 생활이 즐겁다.”
유상효(08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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