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시드 社, 센쥬제약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눈 가려움증 억제 콘택트렌즈 개발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제를 첨가해 지속적으로 눈의 가려움을 억제하는 콘택트렌즈가 일본에서 개발 중이다.
일본의 시드社 연구팀은 꽃가루 알레르기 억제 효과를 가진 치료제를 조금씩 방출해 최대 8시간 동안 눈 가려움을 억제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센쥬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콘택트렌즈는 알레르기 치료제와 일체형으로 제조된 것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드社는 2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최근 약사법에 기초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번 착용하고 버리는 일회용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발품은 기존의 콘택트렌즈 소재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눈에서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을 첨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약물은 의약품이나 시판 알레르기용 안약에 사용되는 소디움 크로모글리케이트(sodium cromoglicate)로 시력 교정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번에 개발된 콘택트렌즈는 렌즈 소재의 밀도 등을 조정해 조금씩 약물을 방출하도록 했으며, 약물과 눈물성분의 접촉에 따라 결합부위를 조금씩 벌리는 방법으로 치료제를 눈에 도달하도록 했다.
한편, 일본의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약 2000만 명으로 이 중 80% 이상이 눈의 가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