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브라운 大 연구진… 눈 부상 어린이 50% 이상 분무형 스프레이로 사고 당해
눈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어린이 중 50% 이상이 에어 분무형 스프레이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안과학 저널 3월 30일 온라인판에 보도된 기사에서 미국 브라운 대학교 외과 클리닉 교수이며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Paul Greenberg는 “연구가 진행된 기간 동안 눈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 중 4세까지의 영유아가 2,830명으로 가장 많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5,972명이었는데, 분무형 스프레이로 눈 부상을 당한 환자가 총 10,765명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 대학 4학년생 Carly Seidman은 “100군데 병원 응급실에서 산출한 결과, 어린이를 돌볼 때 집안 가재도구 중에서 어떤 것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어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 연구자인 브라운 응급의학 조교수인 James Linakis는 사견임을 전제로 “응급실에서 치료한 수만 종류의 환자만 집계한 것일 뿐, 일반 클리닉이나 진료 건수, 특히 집에서 부상을 치료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이런 눈 부상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