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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안과학회, 기어가는 대안협’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7-10-31 15: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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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과학회, ‘눈의 날’에 자외선 장려 캠페인 벌여
  • 대안협은 ‘안경사의 날’만 강조


▲ 대한안과학회가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진행 중인 대국민 캠페인의 포스터. 안과학회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한 조기검진 장려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캠페인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가 지난 11세계 눈의 날’(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을 맞아 자녀의 눈, 눈여겨 보세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의 강한 자외선으로 아이들 눈 건강이 염려되므로 안과를 수시로 방문해 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하는 캠페인이다.

 

하지만 안과학회의 발 빠른 움직임과 달리 대한안경사협회는 지난 9월말 안경사의 날에 국제학술대회를 가진 것 이외에는 별도의 대국민 홍보를 펼치지 않아서 회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안경사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이유에서다.

 

대안협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세계 눈의 날이란 것이 있었냐고 반문하고 협회는 안경사의 날을 부각시킬 뿐 국민의 인지도가 낮은 눈의 날에 행사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의 어느 안경사회의 한 부회장은 대안협은 안과협회의 이런 대국민 캠페인 노력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해마다 소비자들이 안경원과 안경사에 관심을 늘릴 수 있는 캠페인을 개발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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