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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리 막지 못한 사람들이 밉다”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8-10-01 22: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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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택트렌즈 온라인은 2016년 4월, 저도수 근용안경은 2017년 12월 첫 거론
  • 해당 기관과의 불협화가 문제 자초


▲ 지난 8월 정부에서 발표한 ‘핵심 개혁 과제 20개’의 명단.

우리나라에서 안경류의 온라인 판매가 불거진 것은 2016년부터이다.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논란이 불거진 것은 20164월 국무총리가 위촉한 중소기업 옴부즈맨이 개최한 수출기업간담회에서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온 것이 최초이다.

 

이어 저도수 근용안경은 지난해 1228일 개최된 제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의 규제혁파 추진방안으로 개최된 회의가 처음이다. 특히 저도수 근용안경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20대 핵심 개혁과제안에 포함시켰는데, 이는 현 정부가 해당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어서 안경업계는 큰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 안경업계에서는 미리 차단했으면 오늘처럼 이렇게 어렵게 막지 않아도 됐을 텐데, 지금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고 있는 격이라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안협의 한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거론되던 2016년 중반에 대안협 집행부가 주무부처와 긴밀한 관계 속에 미리 정보를 전달받아 관련 캠페인 전개 등으로 문제를 사전에 대처했으면 안경류의 온라인 판매 허용이라는 말은 아예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임 집행부에 대한 원망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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