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하는 즉시 문자를 읽어서 이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안경이 일본의 벤처기업 OTON GLASS社에서 개발되었다.
안경의 이름이 회사명인 ‘오톤 글라스’인 이 안경은 템플에 소형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돼 버튼을 눌러 정면에 보이는 문자 등을 촬영한 후 자형을 인터넷에서 데이터 처리해 변환된 음성을 이어폰이나 스피커로 나오게 하는 구조이다.
이 제품은 케이스케 대표가 제품 디자인을 공부하던 대학시절 아버지의 뇌경색이 심해져 글자를 읽지 못해 애를 먹는 것을 본 후 ‘소리’를 지원해주는 안경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했다.
이 오톤 글라스는 쓰기장애(난독증)가 있거나 읽는 것이 힘든 경우, 또 약시 등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량을 거듭해 개발되어 내년 초부터 일본 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