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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D 안경은 퇴물 신세?’
  • 허정민 기자
  • 등록 2018-11-01 10:00:23
  • 수정 2018-11-01 1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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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 LFD 등 증강현실과 3D 접목으로 입체감 내는 제품 출시

▲ iMiD 2018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8K LCD 제품.

3D 전용안경이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8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에서 국내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첨단기술이 장착된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차세대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5G 시대에 최적화된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슬로건으로 내건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의 3D 영상 디스플레이에서 필수적으로 따라오던 3D 전용안경이 필요 없는 새로운 기술인 모바일 LFD(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했는데 이는 증강현실과 3D를 접목해 3D 안경 없이 화면 자체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즈니스 포럼의 주제 발표자로 나선 삼성디스플레이 윤재남 상무는 “5G 상용화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서비스를 능가하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4K 초고화질 스트리밍이 보편화되면서 3D 안경 없이 ARVR, 게임 등 초현실감 있는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LFD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국내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업체의 3D 안경 배제를 주제로 하는 신기술 발표로 안경업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오던 3D 안경은 채 피어나기도 전에 사라지는 기로에 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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