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가 지난 27일 치러진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부에 대해 ‘안경,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결사반대’의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전달했다.
이날 총회가 열린 JK아트컨벤션의 그랜드홀 입구에는 안경류의 온라인 판매를 반대 서명하는 자리가 별도 마련되었는데,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 전원이 서명에 동참한 후 총회의 마지막 시간에 근용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온라인화를 반대하는 구호를 제창하며 안경사들의 강경한 뜻을 전했다.
이날 대의원이 함께 제창한 구호는 ▶정부는 국민의 눈 건강을 파괴하는 근용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국민의 눈 건강을 담보하여 거대 기업의 배만 불리는 정책을 입안하려는 정부는 각성하라 ▶20만 안경가족 다 죽이는 온라인 판매정책을 5만 안경사들은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전국의 44개 대학교의 안경광학과에서 연간 배출되는 1,500명 안경사들의 미래를 죽이는 탁상공론을 즉각 중단하라 ▶온라인 거대 기업들 배만 불리는 정부 정책을 입안한 부처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각성하라 ▶우리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다, 국민의 눈 건강을 외면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등이다.
이날 정부에 대해 구호를 제창하며 안경류의 온라인 판매의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 대안협은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반대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