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지털 전문미디어 「The Information」이 지난 19일 facebook 임원의 말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AR 글라스, 오큘러스 헤드셋 등의 독자적인 하드웨어용 OS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Windows NT’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이자 현 오큘러스 OS담당 제네럴 매니저인 마크 루코후스키가 맡고 있는데, VR/AR 부서장인 앤드류 보스워스는 인터뷰를 통해 “경쟁 업체를 신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 계획은 다음 세대에서 우리들의 공간 확보를 위해 독자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市의 본사에서 24km 떨어진 장소에 AR/VR팀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건물을 지을 계획으로, 이곳엔 일반 사용자를 위한 AR/VR의 체험 공간 또한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