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市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감염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꽃가루 방지 안경의 매출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이 안경은 꽃가루 등이 눈가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안경으로 바이러스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음이 알려지면서 그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Zoff의 꽃가루 방지 안경 ‘Zoff + PROTECT’는 발매 일주일 만에 매출이 지난해보다 2.5배를 기록했고, 메가네이치바 안경체인의 꽃가루 방지 안경은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매출이 동기대비 2.9배 높아졌다.
한편 JINS에서 출시한 안경은 꽃가루를 최대 98% 차단할 수 있는 ‘꽃가루 CUT’로서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는데, 일부에서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꽃가루 방지 안경을 구입하려는 모습이 목격되어 해당 상품의 품귀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