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코로나19가 현지에 출점하고 있는 일본의 안경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市에 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JINS안경체인은 모든 점포가 휴업 중이고, 우한 이외 중국 전역에 설립된 150개 이상의 안경원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를 중심으로 42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미키는 일부 점포의 폐점과 영업시간의 단축을 시행하고 있는데,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과거에 사스가 유행했을 때 얻은 경험을 참고해 적절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30여 안경원을 출점한 Zoff는 상당수 직원을 자택에서 대기 상태로 조치했고 지난 9일까지 춘절 휴가를 연기하는 등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조프의 관계자는 “다행스럽게 우한에는 우리 매장이 없고, 또 회사 직원이나 가족 등에게서 아직 감염이 확인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대부분의 시장은 중앙정부의 교통 운행제한, 외출 자제 등 노동시간 단축과 임시 휴관 등의 지시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상업활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