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표된 일본 대형 안경체인들의 2020년 3월 매출(잠정치)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긴급대책의 발표와 도쿄 등의 외출 자제 요청, 상업 시설의 영업 제한 권고 등으로 고객이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아이간체인의 3월 매출은 24.3% 감소했고, 진스는 기존의 가맹점 기준으로 17.4%, 파리미키와 메가네노미키 등을 운영하는 미키홀딩스의 매출은 일본 전국의 체인점 기준으로 20.1%, 메가네슈퍼는 8.8%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체인점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이 날로 확대되면서 긴급사태 선언 지역인 도쿄,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7도부현의 대다수 대형 안경체인의 매출은 향후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