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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욱 유명한 박경철 現외과의사는 투자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2005년 의사로서 병원생활의 편린을 담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2」를 발표한 이후「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등이 연속으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면서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그는 국내 최고 투자기술 분석가이자 증권사 직원들에게 주식을 가르치는 등 다재다능한 실력가이다.
또한,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일간지나 유명 잡지 등에 다양한 주제의 칼럼 등을 잇달아 발표하여 21만 명이 팔로(follow)하는 파워 트위터로서 수많은 골수팬을 확보, 어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투자론을 공부한 후 10여 년간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2001년 9.11 테러 직후 MBN TV 에 출연해 “향후 10년 내에 이 가격에 삼성전자를 살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강도 높은 주장으로 자신의 해박한 이론을 입증시킨 그는 어떠한 영리행위도 하지 않겠다는 공언으로 세간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의대 재학시절 500만원으로 시작한 주식투자에서 참패한 이후 50권이 넘는 외국 전문서적을 탐독과 소액 주식투자로 실력을 키운 그의 조언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현재 기업과 단체에서 줄지어 강연을 요청할 만큼 유명 인사인 박경철 의사가 착용한 작은 반무테 안경은 사회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그의 정의감과 사명감, 그리고 안정된 생활보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정신이 담긴 눈빛을 잘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