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눈 전용 보험상품이 출시됐다.
지난 5일 한화손해보험에서 ‘무배당 밝은눈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힌 것.
해당 상품은 백내장, 녹내장,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과질환에 대해 사전 예방을 위한 검사부터 처치와 시술, 수술까지 단계별로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또한 이 보험은 특약으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각막혼탁, 원추각막 등 망막과 각막에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질환과 일상생활 중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등 안구에 발생할 수 있는 특정상해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하고, 우연한 사고로 안경렌즈나 테가 파손됐을 경우 실손 비용을 보상하는 ‘안경파손 비용’ 특약까지 갖춰져 있다.
한편 경기도안경사회의 한 상임이사는 “백내장 등 눈 관련 질환이 매년 크게 증가하는 국내 환경에서 눈관련 보험상품은 가입 대상자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금도 일부 안과의 과도한 시술이 지적받고 있는데, 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까지 나오면서 앞으로 젊은 안질환 환자들의 백내장 수술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