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감염자의 대확산으로 도쿄와 오사카 등 4개 광역지방자치체에 또 다시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지난해부터 3번째로 선포된 이번 조치의 기간은 25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에는 일반음식점의 휴업, 20시 이후 폐업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일본 안경업계 역시 다양한 관련 대책을 선보이고 있는데, JINS와 PARIS MIKI, megane drug 등 대형 안경 프랜차이즈는 긴급사태가 적용되는 지역의 가맹점이 휴업해 고객에게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배송하고 있음을 안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제품의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등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등 다수의 일본 언론은 이번 긴급사태 발령에 대해 ‘7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사수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적용됐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