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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하원칙(六何原則): Five W’s and one H는 언론계 등에서 뉴스 보도에 반드시 담겨야 할 여섯 가지 기본요소. 즉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를 일컫는 말이다.
현대는 어떤 사회인가? 기술의 경쟁화•산업의 고도화•과학의 전산화•정보의 첨단화•의식의 다중화•행위의 자유화•문화의 향유화(享有化)•레저(leisure)의 향락화 등 참으로 복잡다단한 속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모르는 것을 배우는데 결코 게을리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감히 깨달아야할 것이다.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문학, 시각과 공간을 넘어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역사, 모호한 현실을 구체화시켜주는 개념분석과 논리의 철학, 그렇기에 문사철(文史哲)에는 상상력과 포용력과 판단력이 있다. 인문학은 그래서 우리의 삶의 품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오늘날 대중매체는 활자와 영상으로 나눌 수 있다. 영상매체는 보는 즐거움은 있지만 깊고 넓은 사고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대중전달 매체 중에 신문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럼 신문은 우리에게 어떤 이익을 안겨주는가?
첫째 신문은 정보(뉴스)전달기능, 둘째 여론을 창출하고 계도(啓導)하고, 셋째 교육적인 면에서 소홀하지 않고, 넷째 연예•오락•스포츠 흥미 등 황색적 요소기사도 빠트리지 않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신문의 기능을 올바르게 다하기 위해서는 첫째가 기사의 책임성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기사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해야 하고, 셋째는 기사의 진실과 권위가 있어야 한다.
언론사는 여느 다른 기업과는 다르다. 영리주의가 아니다. 신뢰성•도덕성•교육성, 그리고 봉사와 같은 가치추구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이 지워지는 기업이다. 사람이 입이 있다고 해서 나오는 대로 다 말하지 않는다.
마음과 머리에 묻어두어야 할 말, 입에서 머물러야 할 말, 입 밖으로 나와야할 말, 질 높은 삶을 위한 보도가 필요하다.
신문을 어느 때보다도 보도자료나 사진의 정확한 묘사와 재현에 충실해야 한다. 세계를 읽는 신문은 사건중심에서 쟁점(issue)중심으로 해결적 기능을 보강해야 한다. 정보를 날개로 전달하는 해결적 기능을 보장해야 한다.
또 추세를 토대로 여러 요인이 복합적인 상호작용과정을 설명하고 해석할 수 있는 총체적인 접근을 보다 완성해야 할 것이다.
신문은 항상 새 물결이다. 기자가 충실히 사명을 다한다 하더라도 역사적인 사료(史料)가 되려면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기사 내용에 있어야함은 물론이다. 신문사의 무형적 자산 중 가장 큰 것은 자료에 있다. 자료는 근거의 모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