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서 ‘한걸음 모델’을 통해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논의•추진한다는 계획에 전국의 안경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안경사회의 최병갑 회장이 지난 24일에는 국회의사당, 25일은 청와대에서 ‘안경의 온라인 판매 절대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온라인 판매를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선 최 회장은 “최근 안경업계에 많은 안경사들이 1인 시위 등으로 반대 움직임에 직접 나서고 있는데, 경기도 회장으로서 위정자들에게 안경사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며 “우리 안경사회는 경기도권 국회의원 59명에게 안경 온라인 판매를 반대하는 진정서와 의견서를 보냈고, 본인은 모든 경기도에 소속된 국회의원들에게 면담을 신청해 이 정책이 얼마나 잘못된 정책인지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당분간은 국회의원들과 면담이 예정됨에 따라 1인 시위에 참여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지금도 시위에 나서는 안경사 동지들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25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1인시위를 진행 중인 경기도안경사회 최병갑 회장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