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현의 안경산업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안경전시회가 후쿠이市 향토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마을의 안경원’이란 주제로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 관내에서 생산한 근시용과 노안용 등 182점의 렌즈와 각종 프레임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의 관계자는 “후쿠이현 안경산업의 기원은 1905년 이전 아소츠 무라에서 시작된 안경 프레임 제작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며 “다이쇼 시대(1912~26년)엔 렌즈의 가공도 할 수 있게 되는 등 당시의 가공 공정을 생생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현재 박물관에는 금속이나 셀룰로이드 소재의 안경테와 렌즈를 가공하는 다양한 전문기구까지 전시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