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aceBook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지난 7월 28일 이뤄진 컨퍼런스콜에서 올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페이스북의 차기 제품은 Ray-Ban의 모회사인 LUXOTTICA와 협력해 출시할 스마트글라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사람들이 우리의 안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완벽한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위한 페이스북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 이후 일부 해외언론들은 ‘AR은 메타버스(metaverse; 메타(Meta(가상, 추상))와 유니버스(Universe(현실세계))의 합성어)를 구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그들에게 있어 AR 글라스는 페이스북 미래 발전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가상현실(VR) 기기업체인 오큘러스를 인수했고, 2019년에 VR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호라이즌’의 베타버전을 서비스하는 등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이 선보일 스마트글라스의 기능과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