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생산되는 안경테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후쿠이현의 안경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바안경관 구마모토점’이 지난달 23일 구마모토市의 사쿠라마치 구마모토로 이전했다.
앞으로 구마모토점은 다양한 안경 가공장비 전시와 함께 후쿠이 산지의 통일 브랜드 ‘THE 291’ 등 약 2천점의 후쿠이 안경을 판매한다.
특히 구마모토점은 안경의 인지도 향상과 마니아층의 확대를 위해 연 2회 수제 안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가자는 프레임의 디자인을 선택해 플라스틱 부품을 직접 가공할 수 있다.
구마모토점의 안경교실에 참가한 나카타케 나츠코 씨는 “후쿠이 안경이 좋다는 소문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다”며 “안경을 직접 만들어보니 일본제 안경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후쿠이현안경협회의 타니구치 야스히코 회장은 “안경을 착용했을 때의 상황이나 세심한 관리 등 모든 것을 배려한 것이 후쿠이안경의 진정한 장점”이라며 “앞으로 후쿠이에서 만든 안경의 장점을 고객에게 전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이현안경협회의 안테나숍인 사바안경관은 현재 일본 전역에서 9개 가맹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