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안경을 쓴 여주인공이 탄생했다.
제작비 1억 5천만달러(약 1,761억원)가 투입된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남미 콜롬비아의 오지를 무대로 14번째 디즈니 공주가 되는 ‘미라벨’이라는 안경을 쓴 주인공 소녀가 등장해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의 디즈니 작품에선 非백인 주인공이 증가했고, 캐릭터의 뿌리가 되는 나라와 그 문화를 충실히 그리며 공주와 여주인공의 체형과 외모 역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안경을 쓴 공주님 캐릭터에 많은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달 24일에 개봉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화려한 색감과 역동적인 음악, 독창적인 서사로 평단의 호평과 시사회 및 극장 관람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