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특수 콘택트렌즈 업체인 Lentechs社가 지난 13일 노안 및 난시가 있는 노안환자를 위해 제작된 콘택트렌즈의 예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렌텍스사의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다초점 콘택트렌즈인 Apioc는 시각적 손상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수정체는 눈꺼풀 뒤에 매달려 눈을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원거리 시력은 환자가 평소 사용하던 일반적인 콘택트렌즈와 비교했을 때 크게 개선됐고, 이는 일반 처방안경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밖에 Apioc는 고대비 및 저대비 원거리 시력이 명확히 개선되고, 근거리와 중간시력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특히 많은 환자들은 아피옥의 편안함이 일반 콘택트렌즈와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렌텍스의 로빈 G.시어스 CEO는 “이러한 결과는 아피옥이 현재 사용 가능한 다초점 콘택트렌즈로서 시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제공한다”며 “현재 미국의 관련자료에 따르면 노안의 10~15%만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했고, 안경을 착용하는 노안환자의 70%는 렌즈를 착용하길 원함으로써 아피옥은 환자와 기업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