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다국적 안경 프랜차이즈 Specsavers社가 북미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이를 위해 5,815만파운드(약 94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펙세이버즈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 나나이모市에 첫 번째 가맹점을 오픈한 이래 올해 말까지 이곳에 16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캐나다 검안사와 안경사는 회사에서 전액 부담하는 설치비용을 통해 향후 스펙세이버즈 클리닉 또는 안경원의 소유자가 될 기회를 얻게 됐다.
스펙세이버즈 캐나다社의 빌 모이어 대표는 “본사의 이번 캐나다 시장에 대한 투자 결정은 독립적인 검안사와 안경사에 의한 안경원의 소유권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사는 자율적이고 경쟁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더 나은 치료와 다양하고 저렴한 고품질 안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