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앤마켓닷컴이 지난 18일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의 변화와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2020년 114억달러(약 13조 5,945억원)를 달성한 세계 콘택트렌즈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158억달러(약 18조 8,415억원) 규모에 도달할 것이고, 특히 실리콘 하이드로겔은 같은 기간 연평균 5.8% 성장해 117억달러(약 13조 9,523억원)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지난해 34억달러(약 4조 545억원)로 추산되는데, 이는 세계 시장에서 27.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치이고, 세계 2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은 연평균 꾸준히 8.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18억달러(약 2조 1,465억원)의 시장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 독일은 약 4.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EU 경제권의 나머지 시장은 2026년까지 소폭 상장하는데 그쳐 20억달러(약 2조 3,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리서치앤마켓닷컴의 관계자는 “이 같은 전망은 안과 솔루션을 포함한 개인 관리제품의 커다란 성장, 원데이렌즈의 사용 증가, 착용자의 점진적 확대 등을 통해 내린 결론”이라며 “무엇보다 아시아 시장에서 안과진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렌즈의 교체 주기의 단축과 일회용품에 대한 수요증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