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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뒤에 또 눈? 잠자리
  • 편집국
  • 등록 2011-09-19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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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겹눈 이루는 낱눈은 보통 1만~2만 8천여개… 홑눈으로 360도 관찰
잠자리목(Odonata)에 속하는 잠자리는 전 세계에 약 5천여 종이 분포되어 있다. 매우 가볍고 투명한 잠자리의 두 쌍의 날개는 얇은 막으로 되어 있지만 자신 몸무게의 10배나 되는 물체를 들어 올릴 정도로 효율성이 뛰어나다.

잠자리의 눈은 육각형의 무수히 많은 낱눈과 낱눈이 모여 이루어진 겹눈 2개, 홑눈 3개(수염 달린 부분)로 짜여져 있다.

겹눈을 이루는 낱눈의 수는 보통 1만 개에서 큰 잠자리는 2만 8000개에까지 달하며, 크고 반구처럼 부풀어 있는 잘 발달된 겹눈은 수천 개의 낱눈이 돔 형태로 모여 뒤쪽의 움직임까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정수리에 3개가 있는 홑눈은 3만여 개로서 360도를 볼 수 있다. 눈의 기능으로만 볼 때 천지사방을 한 순간에 볼 수 있는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된 곤충이 잠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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